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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A. 펠리웨이 클래식, 고양이 스트레스 완화 디퓨저 or 훈증기

hani3 2024. 2. 28. 15:30

 

이전 게시글에서 알 수 있듯이

바야흐로 2월 18일. 동물병원에 내원한 나는

아주 센세이션한 제품을 발견하고 만 것이다.

 

 

기록 03. 고양이 비만세포종 제거 수술, 비만세포종 수술 후기

2월 18일(일요일) 오전 10시에 동물병원 예약을 잡아놓은 나. 여덟시 반에 집에서 출발해 아홉시 반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여기는 특이하게 펠리웨이라는 제품으로 진료 대기 중인 냥님들의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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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고양이 페로몬 디퓨저! or 훈증기!

동물병원 고양이 진료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발견했다.

 

동물병원에는 훈증기 외에도 스프레이형도 고양이 이동장에 뿌려볼 수 있게 구비되어 있었다.

 

어.쨌.든!

순애 수술을 마치고 입원시키고 집에 와서

'그걸(훈증기) 사면 순애가 퇴원 후에 집에 와도 스트레스 덜 받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 날인 2월 19일에 네이버에서 최저가로 바로 구매해 봤다.

 

오후 4시 전까지 구매하면 당일 발송이라길래

20일에 퇴원시키고 집에 오면 배송 도착해 있을 것 같아서 바로 구매.

 

펠리웨이 훈증기는 크게 3가지의 페로몬 종류가 있다.

 

# 클래식


· 얼굴 페로몬의 유사체를 사용

·  과도한 스크래치, 오줌 스프레이, 숨기, 활동성 감소, 식욕 감퇴 등에 효과

·  이동 및 이사할 때 or 동물병원에 내원할 때 효과적

 

# 프렌즈


· 진정 페로몬의 유사체를 사용 (어미가 새끼한테 분비하는 페로몬)

·  고양이끼리의 잦은 다툼, 괴롭힘, 하악질, 시비에 효과

·  합사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

 

# 옵티멈


· 가장 최신에 만들어진 제품이고 클래식보다 효과가 강력함

·  새로운 고양이 페로몬의 복합체

(어떤 페로몬의 유사체들을 복합한 것 인지는 안 나와있다.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합사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

 


아마 강력한 순을 따지면 클래식 < 프렌즈 < 옵티멈인 것 같다.

 

펠리웨이 영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클래식, 프렌즈, 옵티멈 3종류까지 있는 반면에

펠리웨이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클래식, 프렌즈 2종류만 있는 걸 보면

국내에는 옵티멈은 아직 출시가 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해외 직구나 국내에서 옵티멈을 파는 다른 쇼핑몰이 있어서

다른 분들은 그 경로를 통해 구매하시는 듯하다.

 

가격은 클래식 < 프렌즈 < 옵티멈 순으로 비싸진다.


#펠리웨이 클래식 스타터 키트

나는 훈증기와 리필 용액으로 구성되어있는 클래식 스타터 키트를 주문했다. 

나의 경우 공홈에서 구매하진 않았지만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다.
뒷모습엔 플러그가 꽂힌 모습의 제품 사진이 함께 있다.
디퓨저지만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로는 전기훈증살충기라고 기재되어 있다.
48ml 하나당 30일 사용 가능하고 15~21평까지 커버가 되는듯하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한 번 더 적어본다.

제품 박스 윗면을 보면 48ml로 30일가량 사용 가능하며

최소 50㎡에서 최대 70㎡ (약 15평~21평)의 거리까지 페로몬이 확산되는듯하다.

 

내용물은 이렇게 들어있다. 훈증기 + 리필 용액 + 사용설명서
대충 사용설명서는 이렇게 되어있다.
제품을 꺼내보았다.
이렇게 뚜껑을 빼서
훈증기에 꽂으면 된다.
김순애씨가 친히 테스트하러 와주셨다.

 

김순애씨는 이때 말고는 펠리웨이 제품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딱히 순애씨가 좋아하는 향은 나지 않나 보다.

캣닢은 뿌려주면 부비부비하고 뒹굴뒹굴하는데 펠리웨이의 경우 전혀 그러지 않았다.

 


#펠리웨이 효과!

요 며칠 사용해 본 결과,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24시간 내내 지속적으로 사용하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어서

일단 20일부터 28일인 현재까지 여태 계속 틀어놓고는 있지만

아이가 스트레스를 안 받는 건지 효과는 정말 정말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하나 굳이 얘기해 보자면,

원래 순애는 새벽(3시~5시)에 중간에 깨서 우다다다를 하거나

자고 있는 나더러 밥을 달라고 긁거나 깨물어서 보채는 편인데

그런 행동이 일단 좀 많이 줄어들었긴 했다.

 

근데 이 부분은 얘가 수술을 하고서 기운이 없고 회복 단계에 있는 중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정말 펠리웨이의 효과인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수술 후 스트레스가 걱정되어서 구매한 거긴 한데

별다른 스트레스는 없는듯해 다행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만약에,

실밥을 풀고 상처가 다 아물고 회복이 완벽히 되었는데도 새벽에 여전히 얌전하다면 다시 후술하러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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